춘천시민구단, 더 높은 곳을 향해
춘천시민구단, 더 높은 곳을 향해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18.10.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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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리그 ADVANCED 6위"

"유소년팀 육성은 과제"
춘천시민구단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어깨동무를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춘천시체육회 제공
춘천시민구단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어깨동무를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춘천시체육회 제공

 

2010년 창단한 춘천시민구단은 프로구단인 강원FC와 함께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구단은 아마추어 리그인 k3 리그 상위리그인 ADVANCED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FA컵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K3 리그에서 프로리그인 K2 리그 승격은 할 수 없지만 향후 승격제도가 개선된다면 충분히 K2 리그 승격이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춘천시민구단이 승격을 한다면 춘천시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FC서울, 서울이랜드)과 함께 2개의 프로구단을 가진 도시가 된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현재 모든 프로구단 및 K3 리그 일부 구단이 프로축구연맹 권고사항인 프로팀 산하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춘천시민구단은 산하에 유소년팀이 없다.

강원FC 축구단은 강릉에서 유소년팀(주문진중, 강릉제일고)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민구단도 유소년팀 운영이 필요하다. 춘천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구단으로서 구단 산하 유소년팀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해야 한다. 큰 비용이 들지만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는 언젠간 시도해야 한다.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유소년 육성은 구단의 미래다. 모든 구단들이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춘천시민구단도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조남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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