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정보] 가평여행 고민하지 마세요
[우리 동네 정보] 가평여행 고민하지 마세요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2.0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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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지역은 가평이다. 어렸을 때부터 살아왔던 장소이기도 했고 다른 지역보다는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해서 선정하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평에 놀러 오면 가는 장소는 한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관광 및 휴식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관광지, 맛집 등 정보들을 알려줘서 관광객들이 가평 여행이 후회되지 않고 고민 없이 여행을 올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했다.

먼저 가평이라는 지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북쪽으로 강원도 화천군, 동쪽으로 강원도 춘천시∙홍천군, 남쪽으로 양평군, 서쪽으로 남양주시∙포천시를 접하는 도시이다. 또한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레포츠 전원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여름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곤 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 유명한 관광지만 찾아간다. 그래서 가평사람이 자주 가는 관광지, 맛집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추천하는 관광지는 총 3곳이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자라섬 남도이다. 자라섬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자라섬 남도에 대해 아는 관광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자라섬 남도에는 꽃정원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날씨가 좋을 때 놀러 가면 좋을 것 같았다. 구절초, 핑크뮬리, 백일홍, 해바라기 등 여러 꽃들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입장료도 무료이니 한번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평군 남도. 사진=가평군 문화관광
가평군 남도. 사진=가평군 문화관광(https://www.gptour.go.kr/)

두 번째로 추천하는 관광지는 음악역 1939이다. 이곳은 음악과 페스티벌, 휴식을 통해 개인과 지역이 활력을 찾는 문화 마을이다. 1939년 개장했던 옛 가평역 폐선부지가 역사적, 공간적 상징성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음악중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이곳은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영화관, 레스토랑 등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1996년도에 만들어진 경춘선 무궁화호 기관차를 음악역에 설치했다. 이를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음악역 1939가 완공이 되고 가보게 되었는데 여러 포토존도 많았고 원형광장, 영화관 등 여러 문화시설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고 재밌었다. 그래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관광지는 화악 터널 쌈지공원이다. 아마 들어 본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나 혼자 산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별 보러 갔던 공원이다. 밤에 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은 자가용을 타고 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화악 터널 쌈지공원에서 밤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별을 감상해 보는 것을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서 추천하게 됐다.

관광지를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배도 든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주 가던 맛집을 추천 및 설명하고자 한다. 첫 번째 맛집은 ‘유타카’라는 일식집이다. 이곳은 가평 읍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제돈가스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이 식당에 가면 항상 먹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치즈돈가스이다. 가운데에 치즈가 아낌없이 가득 담겨 있어 고소하고 맛있다. 돈가스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해서 다른 음식이 맛이 없는 건 아니다. 김치볶음밥, 알밥, 회덮밥 등 여러 메뉴도 맛있고 즐겨 먹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맛집은 ‘장모님곱창’이다. 이곳도 자주 가는 식당 중 하나이다. 갈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가 있는데 그 음식은 바로 야채곱창이다. 제일 기본인 메뉴이지만 양념도 맛있고 냄새도 나지 않아서 좋아하는 식당이다. 만약 두 명 이상이 간다면 야채곱창과 알곱창을 같이 시키면 모자람 없이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여긴 계란찜이 정말 맛있다. 참기름을 위에 살짝 뿌려주시는 것 같은데 고소하고 부드러워 살짝 매운 곱창과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말 안해도 모두 다 아시겠지만 볶음밥은 꼭 먹어 줘야한다.

위에서 말한 관광지와 맛집 중점으로 계획한 가평관광코스는 다음과 같다.

1) 자가용을 타고 오는 경우

자라섬남도꽃정원(10:00~11:30) – 유타카(11:50~13:00) – 음악역1939(13:10~15:00) – 카페(15:10~17:00) – 장모님곱창(17:10~18:20) – 자라섬산책(18:30~19:30) – 화악터널쌈지공원(20:25~21:25)

2) 교통수단을 타고 오는 경우

가평역(9:40~9:50) – 자라섬남도꽃정원(10:00~11:30) – 유타카(11:50~13:00) – 음악역1939(13:10~15:00) – 카페(15:10~17:00) – 장모님곱창(17:10~18:20) – 자라섬산책(18:30~19:30)

이 글을 통해서 내가 살고 있던 ‘가평’이라는 지역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항상 다른 지역에 놀러 갈 때 코스를 짰던 기억뿐인데 내 고향인 가평여행 코스를 짜보니 새롭고 은근히 어려웠다. 이 글을 통해서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관광지, 맛집이 유명해졌으면 좋겠고 많은 관광객이 고민 없이 가평 여행을 즐기러 왔으면 좋겠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박은하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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