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00배 즐기기]-춘천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도 100배 즐기기]-춘천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1.10.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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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디자이너 작품 감상에 일류 디자이너 교육까지

도내 유일 디자인 거점기관, 국내외 명작 상설 전시…LG·BMW등과 산학연계교육도
강원 디자인 진흥원의 입구
강원 디자인 진흥원의 입구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있는 강원디자인진흥원에는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유명디자이너의 작품 전시회는 물론, 디자인 실력 배양을 통한 취업 준비에 쏠쏠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 이어 전국 5번째로 문을 연 이 곳은 디자인 문화 확산 및 인력 양성과 디자인 산업 혁신을 목표로 도내 유일의 디자인 거점기관으로 설립됐다.

진흥원은 IT강국에 이어 ‘디자인강국’를 표방하는 움직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우리 사회에, 특히 강원도 지역사회에 디자인 문화를 확산키 위해 우선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디자인과의 만남’을 더 자주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원 이래 3차례 열린 기획전시회에서 카림 라시드, 안나 질리와 같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도내 출신 작가를 포함한 국내 작가의 디자인 작품들을 진흥원내 4개 전시장에서 수시로 소개해오고 있다.

지난 7월2일부터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이 체험형 전시회의 형태로 열리고 있어, 이달까지 어린이를 위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춘천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 2층 제1,2 전시실에서 지역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춘천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 2층 제1,2 전시실에서 지역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진흥원에는 디자인 전시회를 관람하려는 일반인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질 않지만 수시로 진흥원 문을 들어서는 고정방문객들이 있다.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전문 디자인 실력을 쌓고 이 분야 사회진출을 노리는 취업준비생이 그들이다.

진흥원 교육사업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KDM+) 사업. 강원지역 디자인 관련 학과의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여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하여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LG·BMW· 넥센·국순당 등 대형 기업들과 함께 진행, 지역 인재 10명이 실무 경험을 쌓으며 ‘세계일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이밖에도 업체에 재직중인 지원자와 취업준비생을 위한 디자인 실무 교육을 온라인으로 11월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훈 진흥원 선임연구원은 “도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체게적인 디자인 진흥을 통해 지역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원도 디자인 문화 홍보 확산을 통해 지역 디자인 혁신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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