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 지역의 불편한 교통 문제를 공유 킥보드로 해결해보면 어떨까?
[대학생칼럼] 지역의 불편한 교통 문제를 공유 킥보드로 해결해보면 어떨까?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1.08.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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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긴 버스 배차 간격과 복잡한 노선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관광명소로 가기 불편한 상황이다. 나 또한 학교를 통학하는 상황에서 버스 배차 간격 및 택시 부족으로 수업에 늦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더해 춘천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마트나 식당에 갈 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대중교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이유로 대체재로 공유 전동킥보드를 생각했고, ‘이를 활성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공유 킥보드를 배치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자면 기본적으로 ITX 열차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춘천역에 일정 수 이상의 공유 킥보드를 배치하고, 대학 내 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정문 및 후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킥보드를 유지한다.

이렇게 할 경우 긴 버스 배차간격 및 복잡한 노선으로 인해 겪는 관광객 및 통학생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먼 거리도 적은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어 비용 지출을 줄여줄 것이다. 지금도 이미 어느 정도의 공유 킥보드가 역 앞과 학교에 있지만, 이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당 위치에 반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서 이를 규칙처럼 정해 당연하게 만드는 것이 내 아이디어의 포인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관광명소와 연결해 또 다른 장점을 만들 수 있다. 춘천은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으로는 즐기기 어렵고, 택시비를 내면서 다니기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자차를 보유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공유킥보드를 이용해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이익을 준다면 새로운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통학생이나 자취생들도 관광명소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공유 킥보드로 여행하는 관광상품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갈 수 있는 주변 맛집, 관광명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단순히 교통수단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춘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관광명소 스탬프 같이 방문만 해도 공유킥보드와 연동된 마일리지를 주고 이를 활용하도록 한다면 참여도 늘어날 것이다.

무엇보다 주차 문제 및 사고율 해결을 위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광명소나 역, 학교 등에 대여소를 설치해 여기에 킥보드를 반납할 경우 마일리지 혹은 포인트 혜택과 안전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무엇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킥보드 주차 및 안전 문제 모두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설명하자면 춘천은 유명 관광명소 중 하나다. 하지만 자차가 없을 경우 통학도 관광도 어려울 정도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현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나 또한 통학을 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고, 그 시작으로 지금의 공유 전동킥보드 활성화를 제안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주차 및 안전까지 고려해 이를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관광지와 연결해 관리하다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1020 외의 다른 세대들은 전동킥보드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1020부터 시작한다면 다른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의 아이디어를 제안해본다.

김민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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