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을 해보면 어떨까?
[대학생칼럼]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을 해보면 어떨까?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1.07.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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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가 동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이는 평소에 무심코 했던 행동들로 일어난 결과였고, 생각보다 간단하고 작은 행동으로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이라는 행동의 작은 변화가 동물 보호라는 취지를 넘어서 넓은 부분에서 사회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생각한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은 마스크를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 양쪽 마스크 끈을 가위나 칼을 통해 잘라내고 버리는 활동을 말한다. 번거롭고 방대한 활동이 아닌 인지만 한다면 일상에서 누구나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마스크를 버리기 전에 마스크 끈을 가위로 잘라 버린다면 마스크 끈으로 인해서 새들이 고통받는 일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캠페인의 장점은 동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동물 보호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동물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이 캠페인을 통해 동물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참여하는 사람들 중 이와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사례에 동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추가로 알리고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우리의 사소하지만 신중한 행동 하나하나가 동물을 보호 할 수 있으며 개인의 행동이 모여 다수의 행동으로 발전하고 이는 사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실천함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이 모여 다수가 참여하게 된다면 이가 가져오는 파급력을 아주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한 챌린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이 실현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기존의 실행되었던 유사한 캠페인을 알아보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소원팔찌를 팔아 남은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 유기묘들에게 기부하는 형태인 동물보호 캠페인인 “낫애니모어 캠페인”과 SNS를 통해 홍보를 하고 참여하는 형태의 “비비고 잘 먹었습니다.” 캠페인이 있다. SNS를 활용한 간단하고 비교적 쉬운 캠페인 참여방법으로 효과를 톡톡히 본 캠페인의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의 실현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인다.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은 SNS 사용이나 기계 사용의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참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 스마트폰이 젊은 세대를 넘어 어린세대부터 연령층이 있는 까지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캠페인 참여가 용이해 보인다. 마스크 끈 자르기 캠페인 활동이 춘천에서도, 대학가에서도 실행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주변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이 활동의 참여를 권유해보고 함께 실천해봐야겠다.

권서영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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