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강추위... 16일 한파 절정
전국적 강추위... 16일 한파 절정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1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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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영하권

한파 시설물 관리, 화재 예방 유의

출근길 시민들이 강추위에 두꺼운 옷을 입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눈이 내려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곳곳에서 도로 제설작업을 하기도 한다.

수도권 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성남 등 경기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군은 성남, 과천, 의왕, 하남, 용인, 안성 등이다. 이들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 도내 한파특보 발효 지역은 모두 21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현재 경북(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의성), 충북(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인천(강화), 서울, 경북(청송,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충북(증평, 진천, 보은), 충남(계룡, 천안),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김포, 과천), 전북(무주, 진안, 장수)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각각 내린다.

전국적으로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0도에 이르러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기온 분포를 보인다. 낮에도 전국 많은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쌀쌀하다. 이번 추위는 16일 절정에 달한 후 목요일 낮부터 누그러지며 주말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고, 화재 예방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초이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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