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장 등 6명 코로나19 확진
강원도 교장 등 6명 코로나19 확진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1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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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학교 24개교 등교 중지

도교육청 ‘타시도 전파 가능성 낮아’

강원지역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등 6명이 교장 자격 연수 멘토링을 받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원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주·화천·홍천·철원·영월지역 학교 교장과 교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교장 자격 연수 멘토링 과정에서 함께 조를 이루거나 같은 학교를 방문하는 등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다수의 교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접촉한 교직원 22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보건당국으로부터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교직원들이 근무하는 도내 초·중학교 24곳을 임시 폐쇄한 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3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교 내 전파를 막고자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장 연수 과정에서 타시도 교원과 대면 교류가 없었기에 다른 지역으로 전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교직원들에게 개인 모임 등에 참석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지역 학부모 A씨는 “교사들도, 학생들도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하는 시기에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불안하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예솔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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