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밤타운・올밤이존 설치해 밤거리 치안환경 조성
춘천경찰서가 여성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한 캐릭터 ‘올밤이’를 이용한 여성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올밤이는 뛰어난 시각과 청각을 가진 올빼미를 모티브로 모든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밤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춘천경찰서는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과 자치단체 예산으로 신사우동 소양1교 부근에 올밤이존, 춘천교대 앞 주택단지에 올밤타운을 설치했다. 더불어 시내 여성안심귀갓길 10개 구간, SOS 비상벨 3곳, CCTV 3곳, 스마트보안등 10개에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위치번호와 올밤이 캐릭터를 적시했다.
올밤타운에 설치된 올밤포토존이 주민들에게 범죄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공공 감시기능을 높여 범죄 억제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사동에 사는 한 여성시민(24)은 “골목길이 어두워 항상 귀갓길이 불안했는데 감시기능이 향상된 것 같아 안심된다”며 “앞으로 춘천 시내의 더 많은 곳에 범죄예방 장치가 구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현순 춘천경찰서장은 "이번 추진 사업으로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범죄자의 심리적・물리적 범행기회를 차단하도록 범죄취약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집중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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