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의 과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의 과제는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9.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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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태 아냐

코로나19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더욱 심화

팩더믹 재확산, 피해자들 위한 대책 마련해야

정부가 4일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1주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도권은 '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 2단계’ 적용 기간을  2주 더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진 것으로 보인다.

춘천 한림대 근처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홍모(55)씨는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매출이 3월부터 작년 대비 80% 이상 감소해 힘들다”면서 “정부 지침에 따르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홍씨는 “정부가 코로나19 초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자금을 대출해줬지만 상황이 어려워진 3월부터 사용하다 보니 남은 자금이 없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더 막막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기존 고용지원 정책의 확대나 보완방안 등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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