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변화시킨 피시방
코로나19가 변화시킨 피시방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9.07 09: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객 줄자 음식 배달에도 나서

매출 감소 대비한 불가피한 선택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피시방 업계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시방 이용객이 줄어든 대신 음식 배달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센스리그PC 가맹점들은 ‘아이센스PC&쿡’이라는 이름으로 배달의 민족 앱에 입점했다. 음식 배달을 시작하며 업종 다양화를 시도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사진= 배달의 민족 앱)
(사진= 배달의 민족 앱)

피시방 브랜드 업체 1위인 아이센스리그PC를 따라 많은 피시방이 음식 배달을 시작했다. 피시방 음식 배달 중 맛집을 소개하고 리뷰하는 '피슐랭 가이드'(PC방+미슐랭가이드)도 생겼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PC방 음식이 맛있긴 하지" "음식점보다 퀄리티 좋은 듯" "현명하게 장사하네" "웃긴데 짠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피시방 창업 브랜드인 아이센스리그PC는 음식 배달을 시작하며 지속해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아이센스리그PC 측은 “코로나19로 힘들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영업정지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면제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초이 대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ㄱㄴㄷ 2021-02-16 11:50:47
그래도 피시방을 포기 안 하고, 어떻게든 계속하는 모습을 보니 징하다. 2000년대 초반만큼은 아니지만 있는 곳이 없어지면 또 생기고 여전히 많으니 대단해. 나는 오락실이 그리운데 운영하는 사람은 당연히 먹고 살기 위함이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피시방 운영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 할 말이 없다. 뭐랄까? 피시방에 관한 물림, 지겨움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마음이 든다. 오락실에서 체감형 게임을 하고 싶은데 우리 동네에선 아예 멸종하고, 쓸데없이 피시방만 많으니... 전국에서 피시방이 많이 없어지고, 오락실이나 많이 살아났으면 좋겠네. 하지만 오락실용 오락기는 비싸니까 차리는데 돈이 많이 들고, 유지비도 많이 드는데 수입이 적어서 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아마 안 될 거야. 오락실은 있는 곳도 없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