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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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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많은 지하철2호선 ‘강남역’ 승하차 승객 2-5월 감소세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서도 코로나 전후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변화가 두드러진 곳이 대표적으로 이용객이 많은 서울의 2호선 ‘강남역’. 이곳은 서울시 지하철 내에서도 가장 많은 승객이 오가는 곳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시 지하철요일별 수송 인원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222만 4,548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전체 노선 중 수송 인원 29.8%로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2호선의 가장 대표적인 역인 것이다.

출처 :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 ‘서울시 지하철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
출처 :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 ‘서울시 지하철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

이 역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상의 정지는 확연히 느껴진다.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지하철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가 나타난 1월의 1일 평균 승하차 승객 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88%의 이용수준을 보였다.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된 2월 또한 지난해 2월 대비 11%하락 수준을 보였지만, 개학 시즌인 3월에 감소세는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하면서 학생들의 등하교가 사라진 3월에는 무려 41%나 감소한 것이다.

4월~5월에는 이 감소세가 누그러져 4월에 32% 감소,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5월에는 30% 감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하루 6백만 명대의 지하철 승객이 4백만 명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평소 : 2019년 기준 대중교통이용 /최근: 2020년 1~5월 기준 대중교통이용)출처: ‘코로나19전후 생활문화 변화’관련 자체 설문조사
(평소 : 2019년 기준 대중교통이용 /최근: 2020년 1~5월 기준 대중교통이용)출처: ‘코로나19전후 생활문화 변화’관련 자체 설문조사

기자가 5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행인 1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전후 생활문화 변화’에 대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은 ‘걷기’가 4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평소 이용하던 교통수단과 최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달라진 응답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지하철->버스’, ‘지하철->걷기’,‘버스->걷기’로 변경 되었고 변경한 공통적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의 경우 환승 시 감염이 염려’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성명선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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