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7명에 물어보니 “실천 안 한다” 33명이나
정부가 지난 5월 5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경계태세를 낮췄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0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이 떨어진다는 조사들이 나왔다. 20대 대학생들이 모두 이태원 클럽을 다니지는 않을텐데 이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율은 얼마나, 왜 떨어지는지 47명의 대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47명중 33명(70.2%)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이유는 “나는 안 걸릴 것 같아서”가 23명(48.9%)로 가장 많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 심심해서”(36.2%)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17.0%d,; 기타 의견에는 “마스크를 쓰면 괜찮다고 생각해서”와 같은 의견들이 포함됐다.
자주 가는 장소로는 ‘피시방’이 48.9%로 가장 많았고, 건대·홍대 등 서울 대학가(38.3%), 노래방·술집 등 유흥업소(31.9%)의 순으로 이어졌다.
생활 속 거리두기 장려를 위해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버 들도 ‘집에서 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심심할 수 있는 거리두기를 위해 컨텐츠를 만드는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는 상황에서 20대들의 코로나 위험인식과 태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재헌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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