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보다 간편 송금 선호
모바일뱅킹보다 간편 송금 선호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7.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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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국 2,650명 조사, 53.6% 대 15.9%

전화번호 등을 이용, 송금이 가능한 간편 송금을 모바일 뱅킹보다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에 발표한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6%는 간편 송금서비스를, 15.9%는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머지 30.5%는 ‘비슷하다 또는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과거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진 지급 수단 및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행태를 이번 대면 조사에서 연령대별, 소득별 모든 구간에서 간편 송금을 더 선호하는 것이 확인됐다.

간편 송금이란 모바일기기를 통해 비밀번호와 같은 간편 인증수단 등을 이용,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을 활용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로 토스, 카카오페이, 하나멤버스 하나톡 등이 이에 해당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개월 내 간편 송금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26.0%로 전년비 2.6%p 상승했지만 일반은행(시중은행, 특수은행 포함)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비율은 57.1%로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한 이용절차’가 각각 53.7%, 5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이용 이유로는 각각 ‘서비스 가입 및 이용절차 불편’이 32.8%, ‘신뢰 부족’이 29.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윤희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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