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자리 강타
코로나19, 일자리 강타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6.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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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공고 전년 대비 급감

지출은 같은데 월 소득은 감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26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구인 공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3월부터 5월 18일까지 매달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급감했다.

공고 1개가 올라와도 경쟁률이 높아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대학생 김모(26)씨는 “아르바이트를 몇 년 동안 구해봤지만 이렇게 경쟁률이 세지 않았다”며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자리뿐 아니라 월 소득도 감소했다. 원래 일하던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모(22)씨는 “보통 하루 5시간 일을 했지만 지금은 3시간만 한다”며 “다른 아르바이트 업체도 짧게 일하는 구직자를 구한다”고 말했다.

소득은 감소했으나 고정된 지출이 있어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다. 대학생 박모(22)씨는 “교통비, 식비, 교육비를 내야 하나 버는 돈이 적어져 곤란하다”며 “다음 학기 등록금도 모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14일 55만개 이상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촉발된 현 고용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반기 일자리 창출 과제를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서라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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