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수조・양수기 등 설치비용 50% 보조
올 여름 가뭄이 예고되는 가운데 강원도가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의 가뭄 대비 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가 생육 부진, 재배시기 지연 등의 피해를 볼 것에 대비, 저수조・양수기 등의 설치비용 50%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발 600m 이상에서 무・배추 등을 재배하는 고랭지 농가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나, 수급안전사업・생산약정제・계약지배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와 다문화 가정・고령 농업인・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도청 관계자는 “현재 농협이나 농자재 대리점 등 자재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고랭지 채소 농가가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병해충 방지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반 편성으로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작물 재배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에 앞서 연일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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