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만4310대 CCTV 공유해 도민 안전 책임지겠다”
강원도 “1만4310대 CCTV 공유해 도민 안전 책임지겠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 승인 2020.06.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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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운영중인 CCTV 통합·연계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사업 시범 운영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를 구축했다.

도가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운영 중인 CCTV를 통합 연계해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 제공
도가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운영 중인 CCTV를 통합 연계해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 제공

도는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광역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운영 중인 CCTV 1만4310대를 통합·연계해 비상상황 발생시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총 3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도의 CCTV 영상은 긴급 상황 발생 이후 제공되는 방식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도내 CCTV를 통합·연계하며 전 시·군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각종 사건과 사고, 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CCTV는 전자발찌 위치추적과도 연계된다. 도는 전자발찌 착용자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이탈할 경우 실시간으로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법무부와 공유하면서 도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도민들도 이번 사업을 기대했다. 춘천시민 이윤재(24)씨는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최근 범죄와 재난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도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고 말했다.

최정집 도 첨단산업국장은 “실시간 협력 기반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문제차량검색지원, 국가안전보장지원, 재난 긴급대응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ICT 기반의 도시 안전 컨트롤 타워를 기반으로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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